[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죽은 이소연의 고통을 그대로 느끼며 오열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이소연 분)이 오하라(최여진)의 음료에 약을 탔다.
부정적인 확신으로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이용한 황가흔은 주세린(이다해)에게 오하라의 음료에 약을 타게 시켰다. 고은조(이소연)가 죽었을 때 기억을 떠오르게 만들어 정신적 고통을 주려는 목적이었다.
죽은 고은조의 죽음을 그대로 연기한 오하라는 당시의 스트레스로 쓰려졌다. 오하라는 자신의 아이를 걱정하며 다리에서 떨어진 고은조를 회상했다. 오하라는 "은조가 느낀 고통이 이런 거였어? 내 자식이 사라지는 공포가 이런 거라고?"라며 흐느꼈다.
오하라는 금은화(경숙)에게 아들을 데려오라며 "내 배에 훈이(장선율)가 없어"라고 오열했다. 그런 오하라를 보며 황가흔은 "이제 알겠어? 내가 별이를 잃었을 때 얼마나 무서웠는지 조금은 느껴져?"라며 만나지도 못 하고 떠난 아이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