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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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1등, 뭔가 된다"...김선호X라비, 술술 잘 풀린 '광호라비'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12 06:55 / 기사수정 2021.04.12 01:2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광호라비' 김선호와 라비가 연속 1등을 기록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선호와 라비가 짝꿍을 이루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짝꿍 정하기 미션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각자 원하는 멤버와 연락을 주고받은 뒤 제작진이 알려준 세 곳의 정자 중 한 곳의 정자에서 만나기로 약속하면 된다고 했다. 또 이번 여행의 미션들은 손재주, 눈썰미, 체력이 중요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선호는 다 정자에 도착, 딘딘이 있는 것을 보고 표정이 좋지 않았다. 김선호의 짝꿍 원픽이 라비였던 것. 마침 라비가 늦지 않게 다 정자에 등장하면서 딘딘이 쫓겨나게 됐다. 김선호와 라비는 멤버들 중에서 1등으로 짝꿍을 확정짓고는 "너무 좋다. 든든하다"며 서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두 사람은 방글이PD를 향해 "지식 없는 거 확실하죠?"라고 물어보면서 이번 여행에서 손재주, 눈썰미, 체력만 중요한 게 맞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하고자 했다.

김선호는 "그걸 지켜줘야 우리가 팀이 된 의미가 있다. 지식 쪽은 아예 투자를 안 했다"고 했다. 방글이PD는 앞서 설명한 대로 그 3가지가 중요한 것이 확실하다고 했다. 김선호와 라비는 그제야 주위 경관을 살펴보며 깨끗한 계곡물과 아름다운 정자의 모습에 감탄을 했다.



김선호와 라비는 손재주가 필요한 미션인 노터치 탁구공 옮기기에서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방글이PD의 시범을 본 후 주어진 시간 60초 중 27초만 쓰고 성공을 했다. 특히 라비가 재능을 보이고 있었다. 김선호는 라비를 두고 "왜 이렇게 잘해"라고 놀라워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라비는 "대장님이 힌트가 됐다"며 방글이PD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선호와 라비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시작이 좋다. 출발이 좋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하지만 라비는 평소 김선호가 야외취침을 많이 해온 것을 언급하며 "되게 잘 이기고 저녁 먹은 다음에 밖에서 잘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나랑 만났으니까. 몸 따뜻한 채로 밖에 나가서 자는 거지"라고 딱히 부정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호와 라비는 점심식사가 걸린 꽃 사진 찍어오기에서도 좋은 기운을 이어갔다. 다른 팀들이 익숙하지 않은 꽃에 걸린 가운데 김선호와 라비는 상대적으로 찾기 쉬운 산수유와 벚꽃이 걸렸던 것. 김선호와 라비는 1등 예감을 하며 "우리 뭔가 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선호와 라비는 출발 30초 만에 산수유를 발견한 뒤 근처에서 벚꽃을 보고 빛의 속도로 사진을 찍고 달려왔다. 방글이PD는 두 사람이 찍어온 사진이 산수유와 벚꽃이 맞다고 말했다. 김선호와 라비는 짝꿍 정하기 미션 1등에 이어 점심식사 복불복에서도 1등을 이어가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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