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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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X김다현, 칠순 어머니 위해 듀엣 무대...'깜짝 노래 효도쇼' (내딸하자)[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10 06:55 / 기사수정 2021.04.10 01:4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양지은과 김다현이 칠순 어머니를 위해 듀엣 무대를 꾸몄다.

9일 방송된 TV조선 '내 딸 하자'에서 신청자들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강혜연의 아버지가 깜짝 등장해 눈물 바다를 만들었다.

양지은 팀은 신청자와 전화를 연결했다. 신청자의 정체는 강혜연의 아버지였다. 아버지의 얼굴을 보자마자 강혜연이 눈물을 터뜨렸고, 양지은과 은가은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던 장민호도 눈시울을 붉혔다.

은가은은 "신청곡을 받아 효도 노래를 불러 드리려 했는데, 아버님이 첫 아빠"라고 설명했다. 강혜연의 아버지는 "혜연이가 EXID를 하다가 베스티를 했지 않냐. 그렇게 노력해 온 세월 중에 트로트를 시작한 게 내 인생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밝혔다.

강혜연은 노래에 앞서 "부모님께도 못 불러 드렸는데, 다른 부모님께 잘 불러 드리고 효도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양지은 팀은 강혜연의 아버지를 위해 '왔다야'를 열창했다.

마리아의 아버지는 "언제나 보고 싶다. 언제나 마리아가 나오는 영상을 본다"고 밝혔고, 어머니는 "마리아를 만지지도 못하고 안아 주지도 못해서 너무 힘들다. 그래도 한국의 너의 친구들이 너를 아껴 주시는 걸 알아서 힘이 된다"고 말했다.



별사랑의 부모님도 '내 딸 하자'에 방문했다. 별사랑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별사랑의 부모님은 시청자와 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잘 커가는 모습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연은 판소리 선생님 박정아 명창을 찾았다. 유방암 4기 판정을 받은 박정아는 김태연과 방송에 출연해 속마음을 전한 바 있다. 김태연은 선생님을 위해 백합 조개와 쭈꾸미를 준비했다. 박정아는 "더 성공하면 백합으로 안 된다"고 장난쳤다.

박정아는 "처음에는 태연이가 진짜 말을 안 들었다. 사람이 될까 싶었는데 이렇게 커서 선생님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 돼 버렸다"며 예의범절을 강조했다. 김태연은 박정아를 위해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를 '태연이는 말합니다'로 개사해 열창했다.

칠순 어머니를 위한 노래 효도쇼 신청에 양지은과 김다현은 뽕짝꿍을 이뤄 부천의 한 미용실을 찾았다. 양지은과 김다현은 어머니를 위해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손님인 척 앉아 있던 양지은과 김다현은 칠순 어머니가 등장하자 '오늘이 젊은 날'을 열창했다.

어머니는 "가수를 만날 수 있다니 꿈 같다"고 말했다. '미스트롯2'에서 '사모곡'이 가장 좋았다고 말하자 양지은은 즉석에서 애창곡을 불러 드렸다. 어머니는 "나도 잊고 있던 칠순 잔치가 웬 말이냐. 너무 좋아서 눈물 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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