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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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4안타 3타점' LG, SSG 잡고 단독 선두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4.09 22:2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팀 간 1차전에서 9-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승1패로 단독 1위가 됐다. 반면 SSG는 3승2패를 마크했다.

이날 선발 SSG 이건욱, LG 함덕주가 나란히 사사구 7개를 기록하는 제구 난조를 보인 가운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진해수가 승리투수가 됐다. 김대유, 정유영이 홀드 기록.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4안타 3타점, 김민성이 2안타 2타점으로 빛났다. 수비 실수가 속출한 SSG는 최정의 투런포가 빛이 바랬다.

LG가 2회말 먼저 4점을 몰아냈다. 채은성이 빗맞은 안타로 출루,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과 이주형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LG는 정주현까지 볼넷을 고르며 밀어내기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홍창기의 적시타에 주자 두 명이 들어왔고,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면서 4-0으로 달아났다.

3회초 SSG도 반격을 시작했다. 박성한과 로맥이 볼넷, 추신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1-4. SSG는 4회 함덕주의 제구가 흔들린 틈을 타 이번에도 사사구로만 만루를 만들었고, 박성한의 땅볼과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3-4까지 쫓았다.

LG가 4회말 정주현의 2루타와 홍창기의 안타를 엮어 한 점을 달아나자 SSG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선두 추신수가 번트안타로 출루한 5회, 최정이 송은범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5-5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LG가 다시 3점을 내고 SSG를 따돌렸다. 6회말 SSG 세 번째 투수 조영우 상대 홍창기의 2루타 후 오지환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 투수가 이태양으로 바뀐 뒤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와 김민성의 적시타로 점수는 8-5가 됐다. LG는 8회말 정수민 상대 한 점을 더 추가했고, 9회 고우석이 등판해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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