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10 23:17 / 기사수정 2007.05.10 23:17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일본산 괴물’ 다이스께 마쓰자카(28,보스턴)가 일본인 투수 토모 오카(32,토론토)와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마쓰자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로저스 센트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마쓰자카는 7이닝 동안 1홈런 포함 5피안타 1실점(1자책) 3볼넷 8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마쓰자카는 4승(2패)째를 거두고 5.45까지 솟았던 평균자책점을 4.80으로 낮췄다.
1회 말 선두 타자 알렉스 리오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한 마쓰자카는 1회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고 점차 안정감을 찾았다.
6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마쓰자카는 6-0으로 앞선 6회 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6번 타자 라일 오버베이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맞아 첫 실점을 했지만 7회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보스턴 타선은 9일 경기에서 홈런 4개를 쏘아 올리며 조시 베켓을 도운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홈런 4개를 쏘아 올리며 마쓰자카의 승리를 도왔다.
보스턴의 1번 타자 홀리오 루고가 6회 2점짜리 홈런을 터뜨렸고, 레미 라미네즈가 6회, 데이빗 오티즈가 8회, 마이크 로웰이 9회 홈런을 터뜨려 9-2의 보스턴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토론토의 선발투수 오카는 4와 2/3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3자책) 5볼넷 2삼진으로 시즌 4패(2승)째를 당하며 4살 어린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의 승리를 눈앞에서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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