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34
사회

지하철 쩍벌남, '거침없이 하이힐킥'으로 응징

기사입력 2010.12.17 16:01 / 기사수정 2011.01.24 11:4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지하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아 남에게 피해를 주는 '쩍벌남'이 응징당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한 포털사이트에는 '지하철 쩍벌남 응징녀'라는 이름의 동영상과 글이 올라왔다.

동영상을 보면 지하철 좌석 한 켠에 여성 1명과 남성 2명이 앉아 있다. 특히 가운데 앉아있는 남성이 다리를 심하게 벌리고 앉아 있어 옆에 앉은 여성은 구석에서 불편하게 앉아 있다.

잠시 후 지하철에 역에 정차에 문이 열리자 여성은 갑자기 일어나서 하이힐로 남성의 허벅지를 가격하고 하차한다. 일격을 당한 남성은 바지를 털며 허탈해하는 모습으로 동영상은 끝난다.

해당 동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9호선 지하철 안에서 자신이 봐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었는데 그 여성이 하이힐로 허벅지를 걷어차고 쿨하게 내려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공공장소에서 예의를 지키지 않는 자의 최후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쩍벌남은 지하철이나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옆 사람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다리를 벌리고 앉은 남자를 뜻한다.

[사진 = '지하철 쩍벌남 응징녀' 동영상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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