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예능, 2010 시청률 싹쓸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KBS가 올 한해 드라마와 예능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0년 시청률을 싹쓸이했다.

지난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2010년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결산에 따르면 드라마 시청률 TOP 10안에 KBS 드라마가 무려 여섯 작품이나 이름을 올렸다.

1위에 오른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36.7%)를 시작으로 주말연속극 '수상한 삼형제'(34.6%), 일일연속극 '다함께 차차차'(33.4%), 특별기획드라마 '추노'(30.3%)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23.8%),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21.6%)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KBS의 선전은 이어졌다. 먼저 '해피선데이'가 23.4%를 기록하며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개그콘서트'(16.6%)와 '해피투게더3'(15.5%)가 오락 프로그램 시청률 TOP 5안에 자리했다.

특히 SBS의 남아공 월드컵과 밴쿠버 올림픽 단독 중계에도 전체 프로그램 분단위 시청률 10위권 안에 '제빵왕 김탁구'(55.8%), '수상한 삼형제'(53.3%), '해피선데이'(45.1%), '다함께 차차차'(44.2%) 등을 올렸다.

[사진=제빵왕 김탁구 포스터, 해피선데이 1박 2일, 남자의 자격(위부터) ⓒ KBS]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