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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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범, "프로의 블로킹, 대학보다 한층 강하다"

기사입력 2010.12.16 21: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이제 3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상태라 아직 프로에 대해 확실히 대답을 못할 것 같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마지막에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은 상태라 이것을 극복할 생각입니다"

KEPCO45는 16일 열린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올시즌 첫 승을 올렸다. 1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박준범은 이번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KEPCO45의 유니폼을 입었다.

한양대 시절, 대학 최고의 거포로 통했던 박준범은 프로 무대의 높은 벽을 상대한 느낌에대해 털어놓았다. 박준범은 "대학시절과 비교해 상대블로킹이 더욱 높고 타이밍도 좋은 것 같다. 어지간히 때리면 득점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격력은 좋지만 서브리시브와 수비가 약한 박준범은 상대 팀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 강만수 KEPCO45 감독은 "수비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은 공격으로 해결해야 한다. 박준범 본인도 비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배구 최대어를 평가를 받은 박준범은 현재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곽승석(대한항공)과 김정환(우리캐피탈)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 = 박준범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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