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god 손호영(SHY)이 '육아일기' 재민이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가수 손호영(SHY)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손호영은 '미소천사'라는 별명에 대해 "데뷔 초부터 들었던 것 같다. 22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가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손호영은 "그 시기가 지난 것 같다. 그 시기가 한 번 크게 왔다"면서 "어떻게 불러주셔도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손호영은 방송을 위해 이틀 전부터 굶었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이틀이면 된다. 저는 붓기만 빠지면 된다. 저는 물만 먹고 자도 붓는다"며 "요즘 큰 고민 중 하나가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뮤지는 "형 몸이 너무 좋으시더라"라고 감탄했다.
DJ 안영미는 "'god의 육아일기'라는 프로그램에서 엄마 역할이지 않았나. 저도 그 프로그램을 계기로 손호영씨 팬이 됐다. 너무 다정하더라. 내가 그 아이가 되고 싶었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손호영은 "재민이가 작년에 입대를 했다"며 "99년생이다. 중간에 10년 정도 연락을 안 한 기간이 있고 그 후에 연락을 하고 있다"고 재민 군의 근황을 전했다.
손호영은 "애기가 많이 컸다. 목소리가 굉장히 저음이다. 너무 멋있는데 처음에 만나니까 너무 어색하더라. 다시 안아줄 수도 없고"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손호영은 엠블랙 리더 출신 양승호와 친분을 자랑했다. 손호영은 "작년에 뮤지컬 같이 하면서 친해졌다. 제가 요즘 골프를 배우고 있는데 승호가 골프를 엄청 잘 친다. 그 친구를 불러다가 골프를 친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는 "주량이 굉장히 세시지 않냐"고 물었고 손호영은 "좋아한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요즘에 소화가 잘 안 돼서 주량이 저절로 줄었다. 일단은 병 수는 안 센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손호영은 "술버릇도 없다. 집에 간다. 요즘엔 집에서 마셔서 바로 잔다. 아니면 주량이 끝까지 마신다. 숙취는 많다. 그래서 힘들다. 근데 숙취가 없으면 큰일났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영상 통화 팬사인회를 처음 진행한 손호영은 "너무 좋더라. 실제로 만나서 하는 것도 좋지만 오롯이 그 사람한테만 집중할 수 있다는 시간이 있다는 게 좋더라. 진짜 친구처럼, 동생처럼, 누나처럼 하니까 새롭더라"라며 팬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22년을 함께하고 있는 팬들에 대해서는 "가족이다. 정말 이제는 뭐 산전수전 다 알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호영은 지난 3월 2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BC FM4U 방송화면, 손호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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