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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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회장, "맨유, 亞 축구 무시하니?"

기사입력 2007.05.10 00:39 / 기사수정 2007.05.10 00:39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회장 빈 하맘이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아시아 투어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맨유는 아시안컵 결승전(29일)이 열리기 이틀전에주최국인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예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맘 회장은 9일(한국시간), "결승전 분위기가 고조될 시기에 투어를 갖는건 무례하다"면서, "아시안컵은 4년에 한 번 오는 아시아의 축제다"며 맨유의 아시아 투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하맘 회장은 "맨유의 해외 수익중 대부분은 아시아에서 퍼주다시피하지 않았는가" 라며 서운한 감정이 있음을 덧붙였다. 

한편, 맨유 구단측은 "예정된 일정은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맨유는 아시안컵 기간인 7월 17일, 20일, 27일 각각 우라와레즈, FC서울, 말레이시아와 친선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서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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