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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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1세대 골프 레전드 재회→박찬호X지진희 뭉쳤다 (쓰리박)[종합]

기사입력 2021.04.04 22:50 / 기사수정 2021.04.04 22:5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가 저마다의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4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 박세리는 세리테이블을 찾아온 특별한 손님을 맞았다. 이는 박지은, 한희원, 유동훈 프로였다. 특히 박지은, 한희원은 박세리와 함께 골프를 하던 절친한 동료들이다. 박세리는 손님들을 앉혀놓은 뒤, 정성이 가득한 콩 빈대떡을 서빙했다. 이외에도 정성이 듬뿍 들어간 돼지갈비찜, 고추장찌개 등 한 상 가득 차려냈다.

박세리는 동생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며 잔뜩 긴장했다. 박지은은 "맛있다"며 "고추장찌개가 잘못하면 짠데,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박세리가 서리태 간장을 직접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깜짝 놀랐다.

식사를 하던 한희원은 박세리에 대해 "음식할 때 1인분을 못 한다. 많이 한다. 올랜도에 놀러갔을 때 팬트리를 열고 깜짝 놀랐다. 작은 한국 슈퍼였다"면서 "TV를 보니까 한국에서도 똑같은 모습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지은은 이어 "대회를 나가면 숙소에서 한 일주일 정도 있는데, 보통 다른 선수들은 숙소에서 짐 풀고, 나가서 먹고 퍼진다. 그러면 언니는 가장 먼저 슈퍼에 간다. 마트를 털어 온다"며 "왜 이렇게 사놓느냐고 물었더니 '안 먹어도 있어야 한다'더라. 그 모습이 10~20년 뒤 방송에서 나오니까, 사람들이 다 진짜냐고 묻더라"고 웃었다.

한편 이날 박지성은 홀로 라이딩에 나섰다. 이영표가 추천한 팔당 자전거 길을 가볼 생각이었다. 미사대교에서 하남 자전거 길과 팔당대교를 지나 양수철교까지 달리는 코스였다. 박지성은 이날 처음으로 '혼밥'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혼자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은 기억이 없다. 해외 호텔에서 혼자 먹었던 적은 있지만, 한국에서는 없었던 일이어서 어떨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한참을 달려 팔당 자전거 길의 꽃인 양수철교에 도착했다. 시원하게 탁 트인 북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었다. 박지성은 "자전거 길 중간중간에 차 마시는 공간, 식사 하는 공간을 마련해놓았더라. 이런 풍경에 이런 편의 시설을 갖춘 자전거 길이 있을까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박찬호는 연예계 골프 다크호스로 떠오른 지진희를 만났다. 지진희는 "골프를 친 지 7년 정도 됐다"면서 "방송에서 골프를 치고 실력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라 떨리고 힘든 결정이었다. 하지만 박찬호 씨였기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진희와 박찬호는 서로의 골프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라운딩에 나섰다. 전반전에서는 수 차례의 보기로 지진희가 뒤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박찬호는 지진희의 컨디션을 위해 휴식을 요청, 두 사람은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후반전에서는 박찬호의 공이 자꾸 카트길로 빠졌고, 지진희가 첫 버디에 성공하며 반격에 나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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