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선호가 5개월 만의 실내취침에 감격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경남 함안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연애능력평가를 시작했다. 라비와 김선호가 평가단의 올하트를 받아 저녁식사를 획득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은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해 난감해 했다.
방글이PD는 원래 기준이었던 올하트를 포기하고 주어진 상황에 대한 답변으로 가장 많은 하트를 받는 사람이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의외로 김종민이 평가단의 선택을 받아 저녁식사 멤버에 합류하게 됐다.
저녁식사 3인방 김종민, 김선호, 라비는 오리구이, 연잎밥, 두릅 튀김 등 푸짐한 한상으로 식사를 했다. 제작진은 연정훈, 문세윤, 딘딘에게는 함안의 특산물로 피부를 맑게 해주는 연근과 밥을 주겠다고 했다. 딘딘은 정말 연근과 밥만 딱 나오자 투정을 부렸다.
멤버들은 문세윤에게 밥을 먹기 전에 몸무게를 측정해 보자고 했다. 앞서 문세윤은 한 달 안에 8kg 빼기 공약을 걸었다가 아침에 1.3kg 차이로 실패, 저녁에 다시 재기로 한 바 있다. 저녁 때 성공시 입수 횟수를 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문세윤은 117.7kg으로 하루 만에 1.7kg을 빼며 성공을 해냈다. 문세윤은 "약속을 지킨 것 같아서 다행이다. 재미있는 입수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연정훈은 문세윤을 보더니 "살 빼니까 얘도 키가 줄었다"며 신기해 했다. 김종민은 "세윤이 오늘 진짜 고생했다"고 얘기해줬다. 방글이PD는 저녁 때 성공했으니 입수를 6번에서 3번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으로 즉석복권 긁기에 나섰다. 복권을 긁어서 실내 그림 3개가 나오면 실내취침, 야외 그림이 1개라도 나오면 야외취침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운이 좋았던 라비는 야외 그림이 3개나 나오면서 야외취침이 확정됐다.
줄곧 야외취침만 해온 김선호는 잔뜩 긴장한 상태로 조심스럽게 긁기 시작했다. 김선호는 두 그림 모두 실내가 나온 가운데 마지막 그림 하나를 확인하고는 "실내야"라고 소리쳤다. 김선호는 반년 만의 야외취침 탈출에 감격을 했다. 이어 문세윤, 딘딘의 야외취침이 확정되면서 김선호와 함께 연정훈, 김종민이 실내취침을 하게 됐다.
멤버들은 다음날 아침 특별한 분을 만나니 스스로 꽃단장하라는 미션에 따라 일찍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멤버들은 차를 타고 이동을 하며 대체 누구를 만나기에 꽃단장을 하라고 한 것인지 설레기 시작했지만 도착한 곳은 꽃을 생산하는 양묘장이었다. 양묘장에는 유니콘까지 와 있었다.
양묘장 관계자는 멤버들에게 꽃 홍보를 부탁한다고 했다. 멤버들은 인력사무소라는 사실에 실망했다가 코로나로 어려워진 꽃 소비를 위하는 마음으로 연정훈의 진두지휘 속에 열정적으로 꽃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