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서출판 ‘김영사’는 한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로 올해 데뷔 51년 차를 맞이한 양희은의 에세이 ‘그러라 그래’가 출간된다고 밝혔다.
어느덧 일흔을 맞이한 나이에도 한결같은 에너지로 가수이자 라디오 DJ로서 한자리를 지켜온 그녀의 삶과 고민, 일상을 담았다.
또한 단단하고 꾸밈없는 노래처럼 삶도 그러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양희은의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이러한 양희은의 에세이 발표에 셀럽들의 추천사가 이어졌다.
가수 이적은 “늘 지혜롭고 여유만만해 보이던 인생 선배의 담담한 속 이야기. 말글 또한 노래만큼 귀하게 여기는 위대한 가수의 겸허한 삶 이야기. 글의 리듬, 단어의 온기가 마음을 찬찬히 어루만진다. 삶-그 쓸쓸함에 대하여. 삶-그 아름다운 쓸쓸함에 대하여”라며 이 에세이를 추천했다.
방송인 김나영은 “글을 읽는 내내 따뜻하게 지어낸 밥을 먹고 있는 기분이었다. 평화롭게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며 밥을 먹고 나면 또 정성껏 잘 살아갈 힘이 나곤 한다. 삶이 쉽지 않은 세상의 많은 ‘어린 희은이’ 들이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라 그래>를 읽으며 많이 위로받기를 바란다”라고 추천사를 남겼다.
이어서 가수 아이유도 장문의 추천사를 남겼다.
그는 “나는 내 목소리는 믿지 않아도 선생님의 목소리는 믿는다. 몇십 년의 세월 동안 같은 곳에서 노래로, 말로, 생각으로 약속처럼 자리해 준 사람에 대한 자연스러운 신뢰일까”라며 양희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서 “종종 선생님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을 때면, 우리가 또래 친구로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조금은 당찬 상상을 하곤 했다. 그러나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그 값진 이야기를 공짜로 들을 수 있는 아이의 역할로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이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양희은과 인연을 귀하게 여겼다.
아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만의 다정함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먼저 살아봤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이야기들을 아무 대가 없이 들려주신다. 선생님의 목소리로 듣는 그 인생의 인상은 너무나 고된데, 희한하게도 지레 겁먹어 도망가고 싶지는 않다. 오히려 더 씩씩하게 맞서고 싶어진다”라고 추천사를 마무리했다.
이와 같은 셀럽들의 추천사는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도서출판 ‘김영사’ 공식 네이버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도서출판 ‘김영사’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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