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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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전노민 "'결혼작사 이혼작곡' 후 비난만 받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1.04.02 21:50 / 기사수정 2021.04.02 20:4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백반기행' 전노민이 솔직한 매력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전노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영만과 전노민은 고창을 찾아 제절 밥상을 즐겼다. 봄 바지락, 주꾸미, 풍천장어 한상이 차려진 밥상에 허영만과 전노민은 아주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평소에도 소금간을 거의 하지 않고 식사를 하는 전노민은 간이 세지 않은 음식들에 만족했다. 

허영만은 전노민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인상이 참 좋으시다. 나이 있는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들은 전노민은 "젊은 여성분들은 안 좋아할까요?"라고 말하며 툭유의 눈웃음을 지었다. 

특히 이날 전노민은 TV광고로 데뷔해서 인쇄와 영상 광고를 모두 포함하면 400여 편에 출연했음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회사를 다니다가 서른 살이 넘어서 데뷔를 했다는 전노민은 "저는 전혀 연기자를 할 생각이 없었는데 TV광고 모델로 데뷔를 했다"고 했다. "예전에 어느 모임에 갔었는데, 모델이 펑크를 내서, 저한테 '한 번 해보지 않겠느냐'고 했다. 50만원을 준다고 하기에 당연히 한다고 했다. 50만원이면 당시 제 월급의 1/3이었다"고 회상했다. 

전노민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통해 단란한 가정을 깨는 과감한 연기로 변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고. 그는 "예전에는 식당에 가면 저는 반갑게 맞아주시고 먹을 것도 주셨었다. 그런데 지금은 식당에 가면 서비스를 안 주신다. 그리고 저를 옆눈으로 쳐다보시고 '으이그, 왜그랬어~'라고 그러신다"며 웃었다. 

또 굉장히 노래를 잘 할 것 같은 목소리의 전노민이 의외로 노래를 정말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노민은 "저는 노래를 너무 못한다. 노래방에 가자고 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 그런데 언젠가는 뮤지컬만 4편이 동시에 들어온 적이 있다. 제가 노래를 못한다고 했는데, 노래를 잘 하는 줄 아시더라. '너무 못한다고 빼는 것도 아닌 것 같다'면서 저보고 노래방에 가자고 하더라. 어쩌다보니 노래방에 따라갔다. 그런데 제가 첫곡을 부르자마자 상대방의 표정이 변하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노민이 노래를 하는 영상이 공개됐고, 음치 수준의 노래실력이 큰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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