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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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민혜연 "탄수화물 중독, 마약 만큼 무서워" (의사혜연)[종합]

기사입력 2021.04.02 17:30 / 기사수정 2021.04.02 17:2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주진모 아내로 잘 알려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유튜버 민혜연이 탄수화물 중독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민혜연은 개인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을 통해 2일 "끊어낼 수 없는 단맛, 마약만큼 무서운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과 함께 "한국인의 65%가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먹고 있다. 술이나 마약과 비슷한 중독 효과를 보이는 탄수화물 중독에서 탈출하셔야한다"고 글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민혜연은 "사탕을 하나만 먹어도 행복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섯 개는 먹어야 행복해지고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게 마약이나 술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운을 뗐다.

민혜연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다가 지치거나 기운이 없으면 흔히들 당 떨어졌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일반적으로 당뇨 환자가 아니라고 하면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호르몬들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로 저혈당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 정말 굶어가면서 극심한 육체노동을 필요로 하는 일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우리가 힘이 들면 당이 떨어졌다고 말을 하고 단 음식을 먹었을 때 에너지가 나는 이유는 당이 갖고 있는 몇 가지 특성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민혜연은 당의 종류와 흡수 과정을 설명하며 "별다른 노력 없이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는 마약이나 술과 유사한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민혜연은 에너지를 위한 목적이 아닌 행복감을 위한 당 섭취는 뇌 건강까지 해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수화물 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혈당지수(GI지수)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민혜연은 이어 "설탕은 GI 지수가 100이거나 100보다 조금 더 높게 표현된다. 이런 경우 급격하게 혈당이 올라간다. 먹을 때는 기분이 좋지만 급격하게 혈당이 올라가려면 우리 몸은 인슐린 호르몬을 엄청나게 분비해야 한다. 이게 너무 수치가 높으면 지방으로 전환해서 수치를 낮추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서 당뇨의 위험성까지 올라간다"면서 혈당지수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의사 혜연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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