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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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암 수술한 父, 코로나 때문에 1년째 못 봐" 눈물 (신과 함께)

기사입력 2021.04.01 18:50 / 기사수정 2021.04.01 18:11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신동엽이 코로나19로 1년째 뵙지 못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 모습이 공개됐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채널S의 새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측은 1일 마스터 신동엽의 ‘취중진담 티저’를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신동엽은 MC들과 처음 함께한 자리에서 과거 가족들과 행복했던 술자리를 회상하며 담담히 아버지의 이야기를 꺼냈다. 신동엽이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 다시 만날 아버지와 함께 하고 싶은 특별한 주식(酒食)은 무엇일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신동엽은 자신이 3남 1녀 중 막내라며 가족들이 술을 좋아해 함께했던 가족들과의 행복한 술자리를 떠올렸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추억이 담긴 신동엽의 흑백 가족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신동엽은 “우리 아버지가 암 수술을 하고 요양 병원에 계셔. 코로나 때문에 1년째 면회가 안돼. 나오지도 못하시고”라며 뵙지 못한 아쉬움과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신동엽은 상황이 좋아지면 아버지가 평소 좋아하시던 음식 말고 좀 특별하게 재회의 시간을 만들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그때 아버지랑 어떤 음식과 어떤 술을 먹을까..”라며 고민하는 신동엽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신과 함께’ 제작진은 “MC들과 처음 함께 한 자리에서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가족의 이야기를 꺼내셨다. 현장의 다른 MC들도 담담히 털어 놓는 신동엽의 이야기에 조용히 귀 기울이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드리고자 ‘취중진담 티저’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신과 함께’는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S '신과 함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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