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감독 타무라 코타로)이 오늘(31일) 개봉한 가운데, 싱어송라이터 EVE의 OST로 청량함을 더하고 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한 평 방 안에 갇혀 지내던 조제와 지구 반대편 세상을 꿈꾸던 츠네오가 각자의 두려움과 시련을 견디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청춘 멜로다.
아름다운 가사와 섬세한 표현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EVE가 부른 OST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가슴 속 깊이 청량함을 전하고 있다.
'심해', '푸른색의 왈츠' 등 EVE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스토리와 작화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곡들로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한 평 방안에 갇혀 지내던 조제와 지구 반대편 세상을 꿈꾸며 유학을 준비하던 츠네오가 만나 서로의 세상을 넓혀 나가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심해는 거대한 시련을 맞은 츠네오의 모습 위로 흘러 나오며 그의 꿈을 응원한다.
휠체어에 갇혀 꿈을 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조제와 꿈을 향해 매진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제동이 걸린 츠네오가 서로 손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응원하고 이끌어줄 수 있도록 노래하는 것.
또 '푸른색의 왈츠'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엔딩을 장식하며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두 사람의 희망찬 앞날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 노래가 끝난 후, 이어지는 쿠키 영상은 절대 놓쳐서는 안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백미로 꼽히기도 한다.
이누도 잇신 감독의 실사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현악 선율이 구슬프게 흐르는 쿠루리의 이별로 조제와 츠네오의 담백한 이별 장면을 관객들의 뇌리에 남겼다면,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담백한 목소리와 한층 다채로운 악기들이 어우러진 밝고 청량한 느낌으로 전혀 다른 감성을 전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팝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