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당구 선수 차유람이 남편 이지성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언니들의 당구 입문기가 그려졌다.
이날 언니들은 제 1회 ‘노는 언니 당구 대회’를 위해 박세리, 김온아, 정유인 팀과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으로 팀을 나눠 각 팀의 사부를 찾아갔다.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은 당구의 신 사부를 찾으러 용산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당구 선수 차유람을 만났다.
차유람은 현재 육아와 선수 생활을 병행 중이라고. 차유람은 남편 이지성과 함께 직접 설계한 100평짜리 집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서로 팬으로 만났다. 제가 먼저 SNS 팔로우를 했는데 다음날 만나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더라"라며 "자기 계발서를 쓰는 작가라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인터뷰하는 걸 즐거워하는 사람이었다"라고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세리와 김온아, 정유인은 당구를 가르쳐 줄 사부를 만나러 캄보디아 대사관을 찾았다. 그곳에서 한국 랭킹 1위이자 세계 랭킹 2위인 ‘캄보디아의 영웅’ 당구 선수 스롱 피아비를 만났다.
세 사람은 사부 스롱 피아비와 함께 캄보디아 대사 부부와의 대면했다. 정유인은 "대사님 만나면 원래 무슨 얘기를 해야 하냐"라고 말했고, 박세리는 "나도 모르겠다. 우리는 사부님 보러 온 거다"라며 당황해했다.
이내 원활한 대화 진행을 위해 영어능통자 박세리가 나서 소통을 시도했다. 박세리는 “영어를 하려니까 부담스럽다”며 쑥스러워하지만 이내 정중하면서도 센스 있는 대화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박세리는 영어, 캄보디아, 한국어가 오가는 상황 속에서 당황하지 않고 피아비 사부와 대사관의 말을 경청했고, 나아가 피아비의 고민에 공감하는 모습까지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한국에서 활약하는 스롱 피아비는 한국 1위, 세계 2위의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다. 또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저를 캄보디아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선수 1년 반 만에 전국 1위에 올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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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