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젠지가 깔끔한 운영으로 1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다.
26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DRX와 젠지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1세트 블루 진영으로 나선 DRX는 칼리스타, 쓰레쉬, 레넥톤, 렐, 오른을 밴하고 사이온, 우디르, 빅토르, 카이사, 그라가스를 골랐다.
이에 맞서는 젠지는 나르, 세라핀, 헤카림, 신드라, 아트록스를 자르고 초가스, 올라프, 오리아나, 트리스타나, 알리스타를 픽했다.
DRX는 경기 초반 우디르의 기동성을 활용해 빠른 드래곤을 시도했다. 그러나 와드를 통해 이를 파악하고 있던 젠지는 드래곤 스틸을 성공했고 우디르까지 잡아내며 경기 초반 기세를 올렸다.
젠지는 초반 이득을 바탕으로 첫 전령까지 획득했다. DRX또한 10분 경 두 번째 드래곤을 획득하며 드래곤 스택 균형을 맞췄다. 이후 14분 경 기습적인 다이브로 '비디디'의 오리아나를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젠지는 '클리드'의 올라프가 다시 우디르를 잡아냈고 두 번째 드래곤과 두 번째 전령까지 획득했다. 부드럽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젠지는 세 번째 드래곤과 바론까지 획득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DRX는 젠지의 드래곤의 영혼 획득을 막기 위해 마지막 저항에 나섰지만 무섭게 성장한 젠지가 역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며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곧바로 상대진영으로 진격한 젠지는 2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