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김갑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주장 리오 퍼디낸드에게 초코파이 선물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퍼디낸드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지성에게 온 소포를 열었더니 영국 과자 웨건힐즈와 비슷한 맛이 나는 과자가 있었다"며 "나와 동료들은 이것을 모두 먹어치웠다"고 글을 게재해 국내외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갑수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도 초코파이 기사 보고 '정(情)타임'하라고 맨유로 초코파이 보냈다"고 소식을 전했다.
국내 누리꾼은 이 사실을 퍼디낸드에게 전했고 퍼디낸드는 "김갑수에게 나한테도 초코파이를 보내달라고 말해달라. 박지성에게 받은 초코파이는 나와 내 아이들이 다 먹어버렸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퍼디낸드가 분명 감동받을 것" "이것이 한국인의 '정'이다" "맨유 공식 스폰서 초코파이"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국내외 유명인사의 소통에 대해 반가운 기색을 표했다.
[사진 = (위부터) 김갑수 트위터 캡처, 리오 퍼디난드 트위터 캡처]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