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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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페르난데스, 베식타스로 이적

기사입력 2010.12.14 01:47 / 기사수정 2010.12.14 01:47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발렌시아의 중앙 미드필더 마누엘 페르난데스가 터키 베식타스로 이적했다.
 
터키 슈퍼리그의 베식타스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렌시아의 미드필더 마누엘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1986년생의 중앙 미드필더인 마누엘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구단인 벤피카가 키워낸 미드필더로, 만 19세의 나이에 포르투갈 국가대표에 소집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빅리그에 대한 열망이 있었던 마누엘 페르난데스는 2006년 프리미어리그의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을 했으나 부상으로 인해 성공하지 못했다. 다음해인 2007년에는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하여 활약했으나 완전 이적에 많은 이적료를 요구한 벤피카로 인해 완전 이적엔 실패했다.
 
결국, 마누엘 페르난데스는 막대한 이적료로 스페인 발렌시아로 이적한다.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던 마누엘 페르난데스였으나 08/09시즌 우나이 에미리 감독이 새로운 발렌시아의 감독이 되면서 마누엘 페르난데스는 벤치멤버로 밀리게 되며 부상까지 겹쳐 발렌시아의 애물단지가 되었다.
 
터키의 베식타스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한 경력이 있는 슈스터 감독의 지휘아래 나이가 든 노장이나 빅리그에서 실패한 선수들을 영입해서 팀을 꾸리고 있다. 구티, 콰레스마, 페라리, 에른스트로 대표되는 베식타스는 시즌 초 리그 우승후보라 점쳐졌으나 현재 리그 5위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중원 강화를 위해 마누엘 페르난데스를 이스탄불로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 리그 우승을 노리는 베식타스는 마누엘 페르난데스에서 멈추지 않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의 포르투갈 윙어 시망 사브로사 역시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베식타스 공식 홈페이지]


유형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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