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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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송 2관왕' 임영웅, 트로트 판도 바꾼 '영웅 신화' [종합]

기사입력 2021.03.24 10:15 / 기사수정 2021.03.24 10:1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임영웅이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하며 '임영웅 신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임영웅은 역주행 열풍의 중심에 선 브레이브걸스와 가수 우즈(조승연)를 꺾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어 의미를 더했다. 

임영웅은 수상소감에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감사하다. 예전에 TV로 봤을 때는 동료 가수들이 옆에 있었는데 외로워 보일 수 있지만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상이니까 전혀 외롭지 않다"면서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임영웅의 '더쇼' 1위는 앞서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임영웅은 로제와 아이유를 제치고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특히 트로트 가수가 음악방송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07년 강진의 '땡벌' 이후 14년 만으로 큰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이를 통해 임영웅은 트로트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을 받으며 '임영웅 신화'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임영웅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생각지도 못했다. (트로트 가수로는) 저만 무대에 있는 것도 영광스러웠는데 깜짝 놀랐다"면서 "여러분들이 역사를 쓰셨다. 얼마 만에 정통 트로트가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감탄했다. 

이어 "그동안 트로트가 음악방송에서 상을 받지 못했고 비주류로 분류돼 있었다. 하지만 트로트는 단 한 순간도 비주류인 적이 없었다. 언제나 주류였다.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임영웅을 향한 팬들의 끝없는 사랑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임영웅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트로트 레전드 가수 설운도가 작곡 단계에서부터 오직 임영웅만을 생각하며 선물한 곡이다.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람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특히 임영웅의 깊은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 팬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담은 임영웅의 마음이 어우러지면서 높은 완성도의 곡으로 탄생했다. 

이번 곡은 이미 발표 직후 주요 음원차트에서 뜨거운 인기를 불러모으켜 임영웅의 인기를 입증했다. '음악중심'에 이어 '더쇼'까지 음악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임영웅 신화 행진을 이어가는 그의 계속될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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