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1주년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2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1주년 특집 프로젝트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특별편 제작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댄스 오디션을 통해 댄스 4인방을 결정했다. 연정훈, 김종민, 김선호, 라비가 최종 메인댄서 4인이 됐다. 4인방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떠난 후에도 연습실에 남아 연습을 이어가며 땀을 뻘뻘 흘렸다. 연정훈은 차라리 잠자리 복불복을 하자며 웃었다. 라비는 "어떤 게임을 해도 이렇게 땀이 나지는 않는데"라고 했다.
댄스 오디션에서 탈락한 문세윤과 딘딘은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기획을 맡은 이승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경종을 만나 콘셉트 회의에 참여했다. 서경종은 문세윤과 딘딘에게 "스토리 전체를 끌어가는 역할이다"라고 얘기해줬다. 특히 월미도에서는 교복을 입고 디스코 팡팡을 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세윤은 디스코 팡팡을 잘 못 탄다며 난감해 했다.
댄스 팀 멤버들은 1월부터 일주일에 2, 3번씩 안무 연습을 하고 촬영 날에도 쉬는 시간에 연습을 하며 본 촬영일인 2월 22일까지 열혈 연습을 하고 있었다.
멤버들은 대망의 본 촬영 당일 인천의 연미정으로 모였다. 댄스 팀은 의상을 갖춰입고 나타났다. 문세윤과 딘딘은 댄스 팀을 부러운 눈길로 쳐다봤다. 방글이 PD는 멤버들에게 촬영 장소가 6곳이나 되고 영상 촬영 팀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는만큼 집중력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세윤과 딘딘도 의상을 갈아입고 촬영을 위해 대기했다. 두 사람은 13초 만에 끝난 촬영에 허무해 하면서 댄스 팀의 춤을 지켜봤다. 댄스 팀은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물을 그대로 선보였다. 문세윤과 딘딘은 "멋지다"고 입을 모으며 연신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댄스 팀은 성공회 성당, 인천공항, 아트 플랫폼, 센트럴 파크를 거치며 계속 춤을 추느라 체력이 방전됐다. 김선호는 너무 지친 나머지 "세계 사람들을 만나기 전에 조상님을 먼저 만나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월미도 촬영을 앞두고 지목 퀴즈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사위 삼고 잎은 멤버에 대한 질문에 엇갈린 지목을 했다. 라비는 2표를 받아 1등을 했고 딘딘은 0표로 꼴등을 했다. 연정훈과 김종민의 경우 서로를 지목했다. 김종민은 연정훈이 한가인에게 하는 것을 보면서 사위로 삼고 싶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질문은 촬영과 실제가 가장 차이 나는 멤버였다. 이번에는 딘딘이 2표로 1등을 하게 됐다. 멤버들은 "방송에서는 까불거리지만 굉장히 진지한 친구다. 책임감이 강하다. 괜찮은 애다"라고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지목 퀴즈를 마치고 월미도에서의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