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3 13:40 / 기사수정 2010.12.13 13:41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얼짱 농구 선수' 이경은이 얼굴만큼이나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구리 kdb생명은 지난 12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 출전한 이경은은 25득점에 4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66-61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kdb생명은 5승 7패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KB국민은행은 2연패를 당하며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경은의 움직임은 놀라웠다. 매 승부처에서 과감한 3점슛과 골밑 돌파를 통해 국민은행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부를 가져왔다.
올 시즌 평균 16.57점, 2.86리바운드, 3.57어시스트를 기록한 이경은의 성장이 돋보인다. 지난달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표팀에 출전한 이경은은 국제 경기대회에서 쌓은 경험이 이경은의 숨은 능력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이경은은 리딩 능력뿐만 아니라 드리블 중 올라가는 풀업점프슛의 정확도가 매우 높아졌다. 게다가 승부처에서 터트려주는 클러치 능력도 향상됐다. 앞으로 팀을 이끌어나갈 해결사 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차세대 여자농구를 이끌어나갈 재목으로 성장한 이경은이 '얼짱 농구 선수'이라는 수식어에서 '천재 가드'라는 애칭을 얻을 수 있을지 앞으로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 이경은 (C)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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