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1
사회

고양이 차차는 죽었다…2차 범행 예고 '막아라'

기사입력 2010.12.13 08:46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고양이 '차차'를 학대하며 누리꾼의 분노를 샀던 범인이 다시 2차 범행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고양이 '차차'를 놓고 게임을 하자고 글을 올린 아이디 '캣쏘우'의 한 누리꾼은 또다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차차는 죽었다"며 다른 고양이를 놓고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차차가 죽은 물리적 원인은 내 쇠톱과 손이고 고양이가 방치된 원인은 누리꾼들이다"며 일부 책임을 누리꾼에게 돌리는 한편 "서로 간의 신뢰가 부족하다"며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린 사람들을 비난했다.

이어 두 번째 고양이를 놓고 "또다시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 그는 한 고양이와 마취제 '클로로포름'의 사진을 올려 누리꾼의 분노를 샀다.

'캣쏘우'는 "생명을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인가, 고양이와 인간의 생명은 평등한가, 보신탕의 정당성을 20가지 대라"며 만일 답하지 않을 경우 살아있는 고양이마저 죽일 것임을 암시했다.

"이제 내 집에서 글을 쓸 것이다"며 범행의 대담성을 보인 그는 "이미 고양이는 깨끗하게 처리했기에 증거가 없다. 날 잡아갈 수 없다"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빨리 저 사람은 잡아야 한다", "두 번째 고양이마저 희생될 수 없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분노에 찬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 캣쏘우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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