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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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볼로냐에 3-0 승 … 선두 굳혀

기사입력 2010.12.12 23:30 / 기사수정 2010.12.12 23:30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이적생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AC 밀란이 적지에서 볼로냐를 3-0으로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밀란은 12일 오후 (이하 한국시각)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10/1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6라운드 볼로냐와의 원정 경기에서 케빈 프린스 보아텡, 호비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밀란은 승점 36점(11승 3무 2패)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라치오를 6점 차로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즐라탄과 호비뉴를 투톱으로 내세우면서 보아텡과 젠나로 가투소, 안드레아 피를로, 마시모 암브로시니를 기용했다. 포백으로는 이나치오 아바테와 알레산드로 네스타, 다니에레 보네라, 지안루이카 잠브로타가 출전했고 크리스티안 아비아티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장악한 밀란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보아텡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피를로의 패스를 받은 즐라탄이 페널티 박스 외곽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보아텡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윽고 35분에는 연이은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튼 상황에서 쇄도하던 호비뉴가 공을 받았고 상대의 끈질긴 수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번 시즌 입단한 호비뉴는 팀 적응을 마친 듯 이날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며 즐라탄, 보아텡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밀란은 후반에도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이에 후반 15분 피를로의 패스를 받은 즐라탄이 가슴으로 트래핑하고 나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볼로냐는 후반 33분 마르코 디 바이오가 페널티킥을 찼지만, 아비아티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3-0 밀란의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 AC 밀란 (C) UEFA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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