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8:19
연예

전수경 "♥혼혈인과 재혼, 호텔 지배인" 깜짝 고백 (수미산장)[종합]

기사입력 2021.03.19 11:34 / 기사수정 2021.03.19 13:45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전수경이 재혼을 한 사실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배우 전수경과 개그우먼 출신 배우 김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수경은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 "지금 남편 만나면서는 식사 때 반주하는 게 취미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김수미는 "잠깐만, 지금 남편이란 건 두 번째라는 거냐"라며 "알려지지도 않았잖아. 무심결에 '지금 남편 만나서'라고 했다. 내가 굉장히 캐치가 빠르다"라고 재혼임을 물었다. 전수경은 "재혼을 했다. 아는 사람은 알 수도 있을 거다"라고 대답했다.

2008년 이혼 후 쌍둥이 딸 둘을 데리고 살던 전수경은 "당신(김현숙 어머니)도 자식 셋을 홀로 키웠으니 제 모습이 얼마나 딱하고 측은하셨겠냐. 제가 지방에 공연을 가면 대신 딸들을 봐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친정 엄마는 봐주기 어려운 상황이었냐"라고 물었다. 전수경은 "저희 어머니는 제가 28살에 돌아가셨다. 엄마가 암 선고를 받으셨었다"라며 안타까운 가정사를 밝혔다.

이어 전수경은 "그래서 효도한답시고 결혼을 일찍 했는데 그때 어머니가 딱히 좋아하신 않으셨다.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건 이유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수경은 "재혼 후, 많은 것을 내려놓고 그 이상의 행복함을 얻었다. 남편을 통해서 배운 게 많다"고 말했다. 큰 호텔의 지배인인 남편에 대해서 전수경은 "국적은 미국인데 어머니가 한국 분이시다. 그런데 딱 보면 그냥 미국인처럼 생겼다"라고 전했다.

전수경은 2010년 지인 소개로 현재의 남편을 만났다고 했다. 이에 김현숙은 "뮤지컬 배우 이태원이 주선했다. 소개팅하고 결혼까지 하더라"면서 "전수경이 영어를 잘하진 않는데 영어로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자는 남자 하기 나름"이라며 "애교도 없던 수경 언니가 남편 만나고 애교가 생겼다"며 놀라워했다.

무엇보다 전수경은 남편에 대해 "남편이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친해지길 원했다, 그게 참 고마웠다"며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