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KT 위즈 조일로 알몬테가 상대 팀과 첫 실전 경기를 치렀다.
알몬테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서 5회 초 3번 타자 유한준 타석에 대타 출전해 두 타석 기회를 얻었다. 2타수 무안타. 알몬테는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집중했는데, 한국 투수 공에 적응해야 하는 알몬테로서 정타가 나와 긍정적 신호라고 여겼다. 그는 타구 질적으로도 만족스러워했다.
알몬테는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선기를 상대했는데, 첫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그런데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스로 만족스러워하는 타구가 나왔다. 알몬테는 7회 초 선두 타자 타석에서 김재웅으로부터 큰 타구를 쳤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 근처에서 잡혔다. 알몬테는 처음 만나는 투수를 번갈아 만나고도 좋은 타구를 쳤다는 데 흡족해했다.
경기가 끝나고 알몬테는 "오늘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며 "타석에서는 공을 많이 보는 것과 공을 맞히는 데 중점을 두고 들어갔는데, 두 번의 타구 중에 정타로 멀리간 것도 있어서 만족스럽다. 실전에 익숙해지면 더 나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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