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연인 인민정과 함께 밝은 근황을 공개했다.
김동성의 여자친구 인민정은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동성과 인민정, 김동성의 작은 아버지가 등장했다. 인민정과 김동성은 밝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인민정은 작은 아버지 어머니에게 애플망고를 드리는가 하면, 김동성의 옷에 묻은 것을 떼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인민정은 "전라도 곡성이다. 오빠 고향인데 아버님 산소에 가고 싶어해서 내가 데려왔다. 여기는 작은 아버님 댁이다. 몸은 많이 회복됐다. 여기는 완전 시골이다. 난 두번째 와봤다. 과일 가게는 잠시 알바생에게 맡겼다"라며 누리꾼들의 질문에 답했다.
김동성은 "작은 아버지가 농사 일을 가르쳐주신다고 날 스카웃 하려고 한다. 실업자 됐다고 시골에 내려와 땅을 파라고 하신다. 나보고 귀농하라고 하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성은 작은 아버지에게 "난 백수다"라고 이야기했고 인민정은 "내가 벌고 있다"라며 곁들였다.
이어 "추억이 많다. 어릴 때 아궁이에서 고구마를 먹고 그랬다. 힘들 때마다 오는 곳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20년 가까이 됐다. 고등학교 때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인민정은 “작은 아버지 덕분에 웃고 좋다"라며 발랄하게 이야기했다. 또 "우리 죽을 힘으로 살자", "죽을 힘으로 살자 생각하니 못할 게 없더라"라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김동성은 2018년에 이혼,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한 아이당 150만 원식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그는 오랜 기간 이를 지급하지 않은 이유로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올랐다.
이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연인 인민정과 함께 출연해 양육비 논란을 해명하며 지급의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전 아내가 김동성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서로 온라인을 통해 설전을 벌였다. 김동성은 아내의 학력 거짓말을 주장하는가 하면 아들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 아내와 진흙탕 싸움을 벌인 김동성은 수면제를 복용한 뒤 지인에게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이슈가 됐다. 이날 밝은 모습을 공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인민정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