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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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트로트 오디션 위해 특전사 제대…군인 연금 포기"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1.03.16 23:04 / 기사수정 2021.03.16 23: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박군이 군 제대를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군이 특전사를 그만두게 된 사연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군은 14년 8개월 동안 특전사로 근무했다고 밝혔고, "군인 연금을 포기했다. (연금을 받으려면) 19년 6개월 하면 된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박군은 "4년 밖에 안 남았지만 '한잔해' 가수를 뽑는다는 오디션 공고를 보고 '안 되겠지만 지원이라도 해보자' 싶었다. 후회할 거 같아서 영상을 찍어서 보냈다"라며 털어놨다.

김용만은 "군인 연금이 얼마나 나오냐"라며 궁금해했고, 박군은 "100만 원에서 120만 원 정도 된다. 55세까지 정년까지 했다고 치면 금액이 배가 된다"라며 설명했다.

김용만은 "주위에서 많이 말렸을 거 같다"라며 물었고, 박군은 '지금까지 고생해놓고 지금 나가면 아무 혜택도 못 받고 고생한 걸 두고 나가려고 하냐'라고 많이 말렸다. 후배들도 많이 말렸다. 눈물까지 글썽이면서. 지금은 (군 시절 선배들이) 'TV에 많이 나오는 걸 보니까 좋더라'라고 하더라"라며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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