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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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나비, ♥남편과 이름 짓기 "하필 조씨…'루' 들어가길 원했다" (나비TV)[종합]

기사입력 2021.03.16 17:41 / 기사수정 2021.03.16 17:4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가수 나비가 남편과 함께 아이 이름을 고민했다.

나비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비TV'에 '하... 아기 이름 짓기 너무 어렵네요... 예쁜 이름 추천받아요! (Feat.조인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나비는 "요즘 저희 부부의 가장 큰 고민은 아기 이름 짓기! 평생을 함께할 아기 이름 짓기 정말 어렵네요. 우리 선생님들 영상 보시고 예쁜 이름 추천 좀 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나비는 "출산이 두 달 반 정도 남았다. 조이(나비 아이의 태명)를 가진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임신 8개월 차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나비의 남편은 "기분은 좋은데 아직 실감은 안 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나비 역시 "뱃속에 아기가 들어있는데 맞는지…"라며 공감을 표했다.

그러나 이내 나비는 "남자들은 모르는 인내와 고통의 시간이 있다. 체험해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 여보가 좀 느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임산부 체험을 하는 옷이 있다. 실제 임신 7~8개월 차 임산부의 태아, 양수의 무게가 7kg 정도 된다고 한다. 남자들이 1시간도 못 버틴다고 한다"라며 "임신의 고통에 비하면 집안일은 쉬운 거다"라고 덧붙였다.

나비는 "요즘 가장 많이 대화를 나누는 주제가 배 속에 있는 아이, 그중에서도 이름이다"라고 말했다. 나비는 이름에 루, 로, 라가 들어가는 이름을 생각했다고.

그러나 나비는 "루안을 생각했는데 남편 성이 하필 조 씨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나비는 "'루안'은 너무 예쁜데 하필…"이라며 "또 아들인데 트라우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포기했다"라고 덧붙였다.

나비가 생각한 또 다른 이름은 '태이'. 하지만 나비는 "발음이 너무 세다. 잘못 발음하면…"이라며 말을 채 잇지 못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나비의 남편이 생각한 이름은 인성이 바른 아이가 되라는 뜻에서 '조인성'이라고. 그러자 나비는 "이름 자체는 너무 멋있다. 그런데 조인성 하면 너무 완벽한 비주얼, 잘생기고 키도 크고 멋진 이미지가 있다. 이름은 조인성인데 거기에 못 미친다면 아이한테 너무 부담이지 않을까"라고 걱정을 표했다.

이어 나비는 예쁜 남자아이 이름을 검색해봤다며 "'준'이 들어가는 이름을 선호한다고 하더라. 민준, 하준, 서준, 이준이가 있더라. 한번 지으면 평생 이 이름으로 살아야 한다. 신중하게 잘 고민해서 지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나비는 작명소를 언급하며 "태어난 날짜와 시에 맞춰서 좋은 이름을 붙여주는 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남편에게 물었다. 그러나 남편은 "우리가 지어주는 게 낫지 않을까"라며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끝으로 나비는 "이름 짓는 게 쉽지 않다. 혹시 구독자 선생님들 중에 좋은, 센스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댓글이나 DM으로 알려달라. 채택되는 이름이 있으면 특별한 선물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나비TV'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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