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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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부부' 하재숙♥이준행, 1년 만에 현실부부로 컴백...닮은꼴 친언니 등장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3.15 23: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하재숙과 이준행이 1년 만에 현실부부로 돌아왔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하재숙-이준행 부부가 1년 만에 돌아와 결혼생활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재숙은 요즘 근황에 대해 KBS 주말드라마에 들어가서 촬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재숙 남편 이준행의 경우 특수부대 출신임이 알려지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섭외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준행은 무엇이든 아내와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라 혼자 출연하는 것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하재숙은 자신은 이준행의 생각과 달리 혼자라도 괜찮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행은 하재숙이 서울로 촬영을 간 사이 다이빙 슈트를 입고 고성 바다로 들어가 미역을 따 왔다. 이준행은 미역을 한가득 따더니 문어를 발견하고는 문어도 잡아왔다.



이준행은 잠시 쉬던 중 하재숙의 전화가 걸려오자 의아해 했다. 하재숙은 이준행에게 서울에서 내려온 사실을 알려주며 "빨리 집에 오셔야 할 것 같다. 천천히 빨리 와라"라고 얘기했다. 이준행은 하재숙의 고성 복귀에 놀라며 전화를 끊고는 "큰일 났다. 집 개판인데"라고 말하며 집으로 달려갔다.

하재숙은 이준행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난장판이 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널브러진 수건, 소파 위 귤 잔해, 욕실 안 속옷 등 하나하나 지적을 했다. 이준행은 수습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재숙은 잔소리가 폭발하고 말았다.

하재숙과 이준행은 고성 바다를 바라보며 둘만의 캠핑을 즐겼다. 하재숙이 요즘 캠핑에 푹 빠져 있다고. 하재숙은 이준행에게 캠핑을 하면 어떤 걸 해보고 싶은지 물어봤다. 이준행은 "집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말하더니 나무로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하재숙은 스튜디오에서 "저랑 같이 '정글의 법칙'에 나가는 게 남편의 꿈이다"라고 말하며 "저는 괜찮다. 저한테는 저게 야생이다"라고 극구 사양했다. 이준행은 초집중한 얼굴로 손을 움직였지만 나무에서 연기만 날 뿐 불은 피우지 못했다.



하재숙과 이준행은 캠핑타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식사 준비를 했다. 이준행은 하재숙을 위한 미역 계란말이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이준행은 미역을 살짝 데친 후 잘게 썰어서 계란 물에 넣었다. 이준행은 바다에서 잡아온 문어도 꽃모양으로 삶았다.

그때 대구에서 올라온 하재숙의 친언니 하재연이 등장했다. 하재연은 이준행이 요리하는 것을 보고 "이런 것도 하는 남자였느냐"라고 감탄을 했다. 하재숙과 이준행은 자신들이 만든 음식부터 고성 맛집에서 공수해온 능이백숙까지 더해 푸짐한 한상을 차렸다. 하재숙은 남편과 언니가 능이백숙을 먹는 동안 드라마 촬영을 위한 식단관리 때문에 샐러드만 먹었다. 하재숙 언니는 그 모습을 보고 안쓰러워 했다. 이에 하재숙은 샐러드도 맛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하재숙 언니는 동생 부부가 싸울 때는 불꽃튀게 싸우다가도 하루만 지나면 다시 달달해지는 것에 대해 신기하다고 했다. 이준행은 "승패를 가리는 것보다는 무조건 제가 미안하다. 시인하고 인정받고"라고 말해 하재숙을 감동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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