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새로운 커플 탄생 조짐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1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세 커플의 각기 다른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장염에 걸렸다는 김원효의 어머니를 위해 부산으로 내려갔다.
심진화는 시어머니와 이야기꽃을 피우더니 직접 염색 솜씨까지 선보이는 등 남부지럽지 않은 고부 관계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어머니와 함께 김원효 아버지와의 추억이 가득한 오륙도로 향했다. 김원효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그리움을 표하기도 했다.
오륙도에 도착한 김원효는 결국 "보고 싶어서"라며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에 심진화는 "나도 보고 싶다"라며 김원효를 위로했다.
이후 김원효는 심진화의 어머니도 불러내 네 사람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심진화는 "우리 집에서 넷이서 두 달 이상 산 적도 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번째 VCR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가게를 방문한 이용식과 그 딸 이수민이 등장했다. 임미숙은 이수민에게 아들 김동영이 운동하는 곳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결국 임미숙의 안내를 받으며 이수민은 이용식과 함께 김동영이 있는 아이스하키장으로 향했다. 이수민과 김동영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눠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후 김동영은 이수민의 스케이트를 직접 챙기는 등 다정한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특히 스케이트 끈을 직접 묶어줘 임미숙이 "프러포즈하는 것 같다"라며 호들갑을 떨게 만들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스케이트를 타게 되자 김동영과 이수민은 자연스럽게 손을 맞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능숙한 김동영의 리드와 이를 거부하지 않는 이수민의 모습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스케이트 시합을 하거나 아이스하키 기본기를 배우는 등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용식과 임미숙은 흐뭇해하며 두 사람의 만남을 아낌없이 응원했다.
돌아가는 길. 임미숙과 이용식의 수작으로 김동영과 이수민은 단둘이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됐다. 두 사람은 방송 이후 주변의 반응을 물으며 조심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이수민은 "이제 우리 두 번째인데 말 놓는 거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김동영은 "조금만 있다 놓겠다. 편하게 해주시면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수민은 "해봐라, 해봐.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라며 응원했다. 그러나 김동영은 쉽게 말을 놓지 못해 이수민에게 "말 놓으면 더 친해질 텐데…"라는 아쉬움을 사고 말았다. 이에 김동영은 "자연스럽게 놓일 것"이라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후 카페에서 김동영은 "커피 내가 살 거다"라며 자연스럽게 말을 놔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취향과 공통점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팽현숙, 최양락과 함께 지상렬과 신봉선은 월미도에서 소개팅을 이어갔다. 이들이 첫 번째로 탄 놀이기구는 디스코 팡팡. 격한 놀이기구에 신봉선이 몸을 가누지 못하자 지상렬은 이를 보호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회전목마를 타게 되자 지상렬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건넸다. 지상렬은 날이 추운 데다 치마를 입고 있는 신봉선을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봉선이 "오빤 안 춥냐"라고 묻자 지상렬은 "괜찮다"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그러나 단둘이 관람 차를 타게 되자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를 숨기지 못했다. 지상렬은 신봉선에게 "다른 사람들이랑 어울려서 방송했던 것과 오늘은 온도 차이가 다르다"라며 "억지든 자연스럽든 그게 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회복했다. 신봉선은 지상렬을 찍으며 "웃는 게 예쁘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신봉선은 지상렬에게 "다른 스킬은 너무 좋은데 여자와 1대 1로 만날 때 스킬이 너무 없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나는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면 여성으로 잘 안 느껴지는 스타일이다"라며 "그런데 이제 모른다"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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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