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상민, KCM, 배우 오민석, 트레저 정우가 떡볶이 맛집 투어를 진행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오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오민석, KCM, 정우가 떡볶이 맛집을 찾아다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 오민석, KCM, 정우는 떡볶이 맛집 투어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정우는 18살이라고 밝혔고, 2004년생이라고 밝혔다. 오민석은 "군대 제대했을 때다"라며 말했고, KCM은 "첫 앨범 나왔을 때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상민은 "내가 결혼했을 때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어 오민석은 "규현 씨가 떡볶이 마니아더라"라며 규현이 추천한 떡볶이 맛 지도를 꺼냈고, KCM은 "걔 얕은데. 형님 리스트가 약하다"라며 떡볶이 맛집을 모아둔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에 오민석은 자신이 직접 방문한 후기를 작성한 수첩을 들이밀며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오민석과 KCM은 밀떡과 쌀떡을 구분하면서도 지식을 총동원하며 다소 허세를 부렸다.
밀떡이 강점인 첫 번째 가게와 달리 오민석이 추천한 두 번째 가게의 떡볶이는 치즈가 강조됐다. 출연자들은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 맛이다"라며 입을 모았고, 정우는 "(첫 번째 가게보다) 이쪽이 조금 더 끌린다"라며 인정했다.
더 나아가 KCM은 "떡볶이를 많이 먹으면 물리지 않냐. 아무리 맛있어도. 안 물리는 방법이 있다. 묵은지를 잘게 설어라. 진짜 가루. 그걸 토핑처럼 뿌리면 대신 양념은 다 씻어야 한다. 떡볶이 맛은 다 나는데 끝 맛이 개운하다. 시큼한 맛이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라며 팁을 공유했다.
게다가 KCM은 기분이 들뜨자 춤을 췄고, "비 내가 가르쳤다. 나중에 물어봐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세 번째 가게는 KCM이 추천한 목동에 위치한 즉석 떡볶이집이었다. KCM은 다락방 분위기에 대해 "여기는 분위기로 플러스 50점 주고 시작하는 곳이다"라며 자랑했다.
네 사람은 떡볶이를 먹은 후 볶음밥까지 볶아 먹었고, 어머니들은 네 사람의 '먹방'에 식욕이 살아난다며 그 맛을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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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