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라비가 연정훈 덕분에 야생훈련소에서 탈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가 야생 전지훈련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정훈을 제외한 5인의 멤버들은 무인도에서 야생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불을 못 피우며 위기에 봉착했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불 피우기에 성공, 삼겹살을 먹었다.
라비는 "소금, 된장이 필요 없다"며 야생에서의 삼겹살 맛에 감탄을 했다. 김선호 역시 "너무 고소하다"고 얘기하며 삼겹살을 먹었다.
그 시각 육지에 남은 연정훈은 스태프들의 고민 상담을 들어주기 위해 '핫초코 상담실'을 열었다. 연정훈은 스태프들의 고민을 듣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면서 신나 했다. 연정훈은 전 스태프들을 상대로 다 해야할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제작진은 여유로운 연정훈에게 잠자리 복불복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연정훈은 캠핑카에서 자는 줄 알고 있다가 잠자리 복불복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제작진은 잠자리 복불복 미션에 성공을 해야만 캠핑카에서 잘 수 있고 실패하면 동생들이 있는 야생 훈련소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정훈의 잠자리 복불복 결과에 따라 무인도에 있는 멤버 1인이 구제될 수도 있었다. 성공하게 되면 1인을 육지로 데려올 수 있었다.
연정훈에게 주어진 미션은 연습 없이 한 번에 성냥 불 켜기였다. 연정훈은 바람이 없는 캠핑카 입구 쪽으로 이동했다.
무인도 5인방은 구제 가능성에 대한 소식을 듣고 긴장하면서 기다렸다. 연정훈은 미션을 마치고 직접 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무인도로 찾아왔다. 연정훈은 육지에서 있었던 일을 한참 얘기해주고는 멤버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미션 결과에 대해 "켰습니다"라고 알려줬다.
연정훈은 5명의 동생들 중 구제할 멤버로 야생훈련소에 가장 먼저 끌려왔던 라비를 선택했다. 연정훈은 "라비야 가자"라고 말하며 라비의 손을 잡고 배 쪽으로 향했다. 라비는 야생이라고 적힌 모자를 벗어던지고 연정훈을 따라갔다. 딘딘은 선택받지 못한 상황에 발끈하며 연정훈을 향해 "내가 기억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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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