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박성웅, 오대환이 삼탄역을 찾았다.
13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이하 '간이역')에서는 게스트로 삼탄역을 찾은 박성웅, 오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 오대환과 박성웅은 무궁화호를 타고 삼탄역으로 향했다.
오대환은 "형, 얼마 만에 기차 타봤냐"라며 즐거워했다. 그러나 박성웅은 "너랑 기차를 타보고,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라며 멋쩍어했다.
이어 오대환이 옛날 기차 여행의 추억을 더듬었다. 그러자 박성웅은 "말을 잘한다. 예능 많이 했나 보다"라며 부러워했다.
이에 오대환은 "나는 형이 나온다 그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모르는 분이었으면 창만 보고 갔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성웅은 "오대환이 맨날 악역만 하는데 순수하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오대환은 "악역의 대가는 형이 아니냐"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삼탄역에 도착한 박성웅과 오대환은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을 만났다. 김준현은 박성웅과 오대환을 보더니 "난 진짜 대학생이 내리는 줄 알았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성웅은 "안 본 사이 많이 늘었다"라고 받아쳤다.
역무실로 들어온 출연진들은 즐겁게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손현주는 박성웅, 오대환을 가르키며 "오늘 또 하루가 편해지겠다. 남자 중에 상남자가 왔다"라며 즐거워 했다.
현재 박성웅과 오대환은 같은 영화에 출연, 곧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오대환은 "세어보니 여섯 작품이나 (같이)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성웅은 "처음에는 별로 안 친했다"라며 "되게 낯을 많이 가린다. 그래서 이놈이 나를 꺼리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성웅과 오대환은 주민들이 손수 만든 음식으로 식사를 마친 뒤 제설작업에 나섰다. 이어 이장님의 권유로 도라지, 더덕을 캐기도 했다.
마지막 야간 제설 작업까지 마친 뒤, 박성웅과 오대환은 떠나는 기차와 손님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업무를 마무리했다. 이후 두 게스트는 즐거운 저녁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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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