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9년 3월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박봄 새 솔로 앨범 ‘Spring(봄)’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2011년 'DON'T CRY' 발매 이후 8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박봄은 “오랜만에 뵙게 돼 정말 떨리고 설레고 많은 생각이 들어서 어제도 잠을 잘 못 잤다. 예쁘게 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열심히 음악도 듣고, 드라마도 보고, 영화도 보고 그랬다”고 밝혔다.
8년 만에 무대에 서는 기분에 대해 “이게 정말인가 싶기도 하고, 정말 떨리고 설렌다”고 설명했다. 오랜 시간을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 “정말 보고 싶었다. 팬 분들이 오랫동안 나를 위해 기다려주셨는데 그만큼 열심히 하고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박봄은 지난 2010년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이 함유된 에더럴을 한국으로 배송해 마약 밀반입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해 “나도 속시원하게 내 입으로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됐다”며 직접 해명하기도.
박봄은 “당시 검사를 받았고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더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일이다. 해외에서 치료 목적으로 정상적인 치료와 처방전을 받아서 복용했다”며 “국내법을 잘 몰라서 물의를 일으킨 점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박봄은 산다라박이 타이틀곡 ‘봄’에 피처링한 것에 대해 “산다라박은 의리녀다. 내가 러브콜을 해서 ‘네가 꼭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니 기꺼이 해주더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도 문자가 왔는데 ‘떨지 말고 확 다 죽여버려’라고 하더라.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박봄이 약 8년 만에 발매한 새 솔로 싱글 ‘Spring(봄)’의 타이틀곡 ‘봄’은 팝 기반의 그루브한 사운드와 박봄의 리드미컬한 가창법이 돋보이는 곡으로, ‘나에게도 봄이 올까요’라는 후렴구 파트는 박봄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봄'은 발매 하자마자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박봄의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한편 박봄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8년 만에 설레는 컴백'
'인형의 하트'
'바비인형 각선미는 여전'
'더 성숙해진 가창력'
'솔로 앨범으로 화려한 컴백'
'춤추는 인형'
ydh@xpor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