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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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연예대상 향한 욕망…"나이 먹을수록 욕심 더 생겨"(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13 06:5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대상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편스토랑'에서는 이경규, 이영자가 짝꿍을 이뤄 해조류 식당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경규는 뜬금없이 "나이를 먹을수록 욕심이 더 생긴다"며 '편스토랑' 출시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며 "올해도 대상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가 깜짝 놀라며 "진심이시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올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비장하게 답했다.

또 이미 대상을 많이 받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나는 영원한 현역"이라며 "죽을 때도 생방송 할 것"이라며 숨이 넘어가는 모습을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가 "너무 대상에 욕심 가지면 사람들이 노망 났다고 하지 않냐"고 묻자 이경규는 "아니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며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자신이 대상을 받을 줄 알았던 이경규는 "사장님이 미리 축하하고 유재석도, 김숙도 나한테 와서 미리 축하를 했다"며 "나는 내가 받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근데 '개훌륭'의 '개'가 나와야 되는데 '당나귀'가 나온 거다. 그리고 이름이 외자인 거다. 김숙이 받았다"며 분개했다.

이경규는 "그때 내가 똥 씹은 표정이 돼서 표정 관리가 안 됐다. 빵긋 웃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했다.

이영자는 "숙이는 대상 받고 가문에 땅이 있는데 물려받기로 했다더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속 터진다. 김숙 얘기는 삼가라. 3개월간 언급 금지"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영자는 이경규를 향한 깜짝 카메라 복수를 기획했다. 30년 전 '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서 당했던 수모를 갚아주기로 한 것.

식사를 하던 식당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고, 1등에게는 한 돈짜리 황금열쇠를 준다는 말에 이경규가 1등을 뽑게하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이경규가 1등을 뽑고 행복해한 뒤 이영자에게 줄 것이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진짜 나 줄거냐"고 연달아 물었다.

가게 사장님과의 사진을 찍을 때, 뒤에 현수막에 깜짝 카메라임을 알리자 이경규는 망연자실하며 "기분 더럽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내가 30년 전에 그랬다"며 고소해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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