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0 10:49 / 기사수정 2010.12.10 10:49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로 이적한 이승엽(34)이 10일 한국에서 다음 시즌 각오를 밝힌다.
지난 9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이승엽이 10일 오후 1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입단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며 "무라야마 요시오 구단 본부장도 참석한다"고 전했다.
오릭스는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이승엽의 입단 기자회견을 마련할 예정이다.
일본 프로야구 구단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면서 두 나라에서 차례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김태균(28)을 영입한 지바 롯데가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던 적이 있다.
무라야마 본부장은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한국에서 인지도 높은 선수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팬도 많다"며 한국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배경을 설명했다.
오릭스는 이승엽 영입을 발표했던 지난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엽의 입단 소식을 메인 화면에 올리며 이승엽이 요미우리 시절 오릭스전에서 홈런을 치며 맹활약했던 영상을 게재했다.
오릭스는 이승엽을 영입하면서 계약기간 2년을 사실상 보장했고 연봉 1억 5000만 엔(한화 약 20억 원)에 보너스 옵션을 주기로 했다.
[사진 = 이승엽 (C) 오릭스 버팔로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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