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휘종이 드라마 '로스쿨'과 연극 '유리동물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휘종은 지난 9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연극 ‘마우스피스’와 관객들의 성화에 앵콜 공연으로 화답한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외쳐 조선!’의 주인공 역을 비롯해 호평을 받은 영화 '나를 구하지 마세요'에서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 선생님 역을 통해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인상적인 연기와 훈훈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휘종이 2021년에는 어떤 활동을 펼쳐 나갈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오는 4월 14일 첫 방송을 앞둔 기대작인 JTBC드라마 '로스쿨'에 출연 소식을 전해 화제다.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와 더불어,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진정과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이휘종은 아버지 백만 믿고 기고만장한 고영창 역으로 분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악랄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또한 오는 4월 6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을 앞둔 연극 ‘유리동물원’ 주역으로 발탁,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현대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1911~1983)의 연극 '유리동물원'은 생각과 목표가 너무나 다른 가족이 현실에 대응하지 못하고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수작이다. 이상향을 가슴 깊이 품은 채 삭막한 현실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린다. ‘유리동물원’에서 이휘종은 나레이터이자 구두회사 상품창고에서 일하는 시인 ‘톰 윙필드’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처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계 없는 활약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이휘종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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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