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조정식 아나운서가 8세 연하 아내 한다영 씨와의 러브하우스를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조정식 SBS 아나운서가 발품을 팔아 완성한 신혼집이 공개됐다.
조정식은 8세 연하 비연예인과 지난달 결혼했다. 아내 한다영 씨는 한의사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미스 강원 미 출신으로 교수 아버지와 도예가 어머니를 뒀다.
조정식은 30평대 집을 인테리어를 통해 40평대 같아 보이는 효과를 냈다. 체리 색으로 가득 찬 현관은 밝은 색으로 바꿨다. 현관 전실을 고급스럽고 확장되게 보이게 하기 위해 중문을 깊숙이 들였다. 단열, 방음 효과도 높였다.
거실은 순백의 화사한 공간으로, 루버셔터로 세련미를 줬다. 침실은 대형 침대와 벽조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멋스러운 도자기 거울 소품도 눈에 띄었다. 조정식은 "장모님이 도예가다. 그릇 같은 걸 다 직접 구워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기환 아나운서는 "조정식 아나운서가 사랑꾼이다. 집이 완성되고 아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해했다"라고 언급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너무 애기처럼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한다영 씨 역시 "엉덩이 춤을 췄다"라며 미소 지었다.
아내 한다영 씨는 방송에 처음 나왔다. 두 사람은 9개월간 연애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한다영 씨는 "친한 선배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와 또 그 위에 선배 오빠가 있다. 그 두 사람을 끼고 오빠를 알게 됐다. 이름을 검색했는데 잘생겼더라. 잘생기고 방송하는 사람이어서 부담스럽고 두려움이 먼저 앞섰다"라며 소개팅으로 조정식 아나운서를 만났다고 밝혔다.
조정식은 "만나면 (내게) 빠질 확률이 높다. 나도 내가 무서울 때가 있으니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정식은 "더울 때 만나 생맥주를 한잔 했다. 그날 테라스에서 만났는데 그날의 공기, 바람이 볼을 스쳤나. 그 느낌이 너무 좋았고 2차를 가서 와인도 한병 마셨다. 첫 만남에 5시쯤에 만나서 새벽 1시까지 있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한다영 씨는 "이 집은 약속이다 .이렇게 예쁜 집에서 예쁜 자녀들도 낳고 오래 함께 잘 살자라는 약속이다. 자녀 계획은 2명이다. 처음에는 3명이었는데 오빠가 힘들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조정식은 "난 한명 생각했다"라고 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2013년 SBS 공채로 입사한 후 '모닝와이드', '생방송 투데이' 등 여러 SBS 프로그램을 맡아 활약했다. 현재 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투데이' DJ로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