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아나운서→책방 언니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스라소니 아카데미)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소영이 '책방 언니'로 사는 삶을 만족했다.

11일 방송된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는 '아는 척 어벤져스'의 '아는 척' 토크 배틀이 펼쳐졌다.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라는 이야기 키워드에 김소영은 "저 매일 듣는 말이다. 운전을 정말 못 한다"라며 웃었다. 이어 "경로이탈이 때로는 삶의 또 다른 기회를 준다고 생각을 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책방을 운영 중인 김소영은 "저는 아나운서로 입사해서 뉴스 앵커로 수십 년 동안 열심히 언론에 종사하겠다는 생각하고 살았다. 어떻게 계기가 돼서 퇴사를 하고 저만의 작은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오랜 시간 꿈꿔왔던 일을 할 때보다 우연히 시작한 이 적성에 너무 잘 맞았다. 오히려 내가 몰랐던 성격을 끌어내준 듯 한 느낌을 받고 있다. 3년 차인 지금은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만족했다.

김소영은 "주변에 경로이탈을 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을 보면 '해도 큰일 안난다'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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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