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도허티가 토트넘 적응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맷 도허티는 지난 7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을 앞두고 구단 매치데이 프로그램 들어간 구단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허티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토트넘 구단,에 적응하고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솔직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허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도허티는 리그 초반부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오리에와의 경쟁에서 밀렸다. 도허티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주로 나섰지만 풀백 역할을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중이다. 지금까지도 오리에와 비교해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도허티는 우선 "난 토트넘에 와서 기쁘다. 지금 이 시간을 즐기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현재까지 최고의 시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내게 적응의 시기이지만 난 내가 평소에 하지 않았던 실수들을 해왔다. 난 보통 내 스스로 일관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자부해왔고 실수를 만들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난 경기 내내 더욱 집중해야 하고 실수가 없어야 한다. 또한 공격 상황에서 나 스스로 좀 더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허티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는 "솔직히 오른쪽 윙백으로 뛰는 것과 오른쪽 풀백으로 뛰는 것은 다르다. 윙백으로 뛰면 수비를 덜 해도 된다. 풀백일 때와 비교하면 수비적인 상황에 덜 노출된다. 아주 다르다. 하지만 그렇다고 풀백 역할이 나에게 완전히 생소한 건 아니다. 대표팀에서 난 백4의 풀백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난 지금까지 풀백 역할을 잘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점차 변화하고 있다. 내 경기력은 최고는 아니다. 그래서 어려운 시작을 했지만 가능한 빨리 최고의 폼으로 변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난 더 발전시켜야 할 것들이 있고 적응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시즌 시작이었지만 내게 더 많은 것들이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도허티는 마지막으로 최근의 경기력이 올라왔고 날카로워져 자신의 흐름을 되찾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반환점을 돈 기분이다. 난 다시 기분이 좋아졌다. 더 빠르게 보고 경기장 안에서 상황이 더 깔끔하게 보인다. 경기력이 발전하고 있고 그것들이 내 자신감을 올려준다.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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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