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3.08 23:41 / 기사수정 2021.06.21 16:22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독립 2주 차에 접어든 송은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은이는 주방 조명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새 조명으로 능숙하게 교체했다.
기존 조명 나사를 풀고 조명 분리를 한 뒤, 전기 테이프를 제거하고 전선을 분리했다. 송은이는 온갖 공구를 활용해 거침없이 금손 활약을 펼쳤다.
이어 전문가 포스로 철물점 쇼핑을 마친 송은이는 각종 연장을 사용, 셀프 원목 족욕기 제작에 돌입했다. 송은이는 "족욕을 좋아한다. 야외에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주방 쪽은 서툰데 이런 쪽은 그래도"라며 톱질부터 전동드릴까지 능숙하게 사용했다.
하지만 송은이는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부딪혔다. 바로 준비해뒀던 스테인리스 통이 틀에 맞지 않았던 것. 송은이는 "목공을 할 때는 치밀하게 재야하는데 사이즈를 대충 쟀다"며 웃었다.
결국 송은이는 여기저기 마중 나온 나사와 어느 하나 맞는 곳 없는 형이상학적 구조의 족욕기를 완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은이는 평소 꿈꿔왔던 내 집 앞마당 캠핑에 도전했다. 송은이는 "마당 있는 집으로 독립 하게 되면 내 앞마당에 텐트를 치는 걸 너무 하고싶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순식간에 텐트를 완성해 프로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도 잠시, 이내 굽은 채 꽂혀버린 텐트 살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다시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송은이는 두 번의 시도 끝에 튼튼한 텐트를 완성했다
저녁으로는 배추전과 명란호박전 만들기에 도전했다. 송은이는 활활 타오르는 불을 보며 '불멍'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반죽 물에 장갑을 빠뜨리거나, 막걸리가 넘쳐흐르는 등 어설픈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결국 송은이는 먹음직스러운 호박전에 식욕을 자극하는 배추전 만들기에 성공했다. 송은이는 막걸리를 곁들여 마시며 만찬을 즐겼다. 송은이는 "내가 원했던 바로 그 맛"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희한하게 독립을 하면서 내가 어설프다는 걸 많이 느꼈다. 다른 데서는 도와주는 친구들이 있고 집에 가면 엄마가 다 해줘서 그랬던 것 같다"고 캠핑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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