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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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내 처음 본 순간 천사인줄…"

기사입력 2010.12.09 11:57 / 기사수정 2010.12.09 12:03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메이저리거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추신수는 아내를 처음 보고 "진짜 천사가 지나가는 줄 알았다"며 이어 아내를 본 순간 내 여자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아침에 만나 새벽에 헤어지는 등 둘이 꼭 붙어다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당시 아내가 통금 시간이 있어서 일찍 집에 들어가야 했는데 매번 새벽에 들어가자 어느 날은 아버님에게 전화가 왔다며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내와 잠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았던 추신수는 아버님과 담판을 짓고자 저녁 자리를 마련했으나 예상과 다르게 아버님의 허락이 단번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추신수의 장인어른은 당신의 딸이 새벽에 들어올 때부터 이미 추신수에게 모든 걸 다 줬다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추신수는 장인어른의 허락으로 아내와 함께 지내기 시작했고 아직 결혼식은 못 올렸지만, 아들을 낳으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지해왔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영상 편지를 보내며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겠느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고 답해 각별한 아내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추신수가 직접 말하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모든 것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추신수 ⓒ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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