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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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여자 아이돌로 살기 힘들다"며 하소연

기사입력 2010.12.09 11:24 / 기사수정 2010.12.09 11:2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른 걸그룹 카라(규리, 승연, 니콜, 하라, 지영)가 9일 밤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녹화에 참여해 여자 아이돌로 살아가기 힘든 점을 공개했다.

카라의 리더 박규리는 요정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친구들이랑 술을 먹으러 가도 이름이 예쁜 '프렌치키스' 같은 칵테일만 주문한다고 밝혀 목욕탕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한승연은 갑자기 배가 아파 급한 마음에 화장실로 뛰어가 볼일을 보고 휴지를 변기에 버렸는데 화장실 문에 '수압이 약하니 조심'이라고 붙여져 있어 당황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한승연은 화장실 밖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휴지가 다 내려갈 때까지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했다며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카라의 막내 강지영 역시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보는 앞에선 화장실도 안 간다고 전했다. 또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사인을 받으러 오면 이미지 때문에 쉬고 싶어도 쉬지도 못하고 시종일관 웃는 표정으로 열심히 사인을 해준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속되는 사인 공세에 점점 표정관리가 안 된 강지영은 사인을 받으러 온 친구들에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한마디를 던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카라를 비롯해 2AM(창민, 슬옹, 조권, 진운), 아나운서 전현무 등이 출연한다.

[사진=카라 ⓒ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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