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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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참기름 병 깨서 다 쏟아…요즘 하는 일마다 실수"[전문]

기사입력 2021.03.06 19:3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방송인, 작가로 활동 중인 서정희가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 며칠, 하는 일마다 계속 실수 했어요. 자전거 타다 넘어지고 무릎이 아직도 욱신욱신해요. 자다가 무릎을 침대 모서리에 부딪쳐 무릎을 붙들고 한참~ 왜? 이렇게 자주 실수할까? 나 자신에 속상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또 "오늘도 냉장고에서 참기름 병을 꺼내다 손에서 미끄러져 병이 깨어져 다 쏟아졌어요. 혼자서 한참 앉아 있었어요"라고 덧붙이며 생활 중 실수로 인해 고충을 겪었던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는 "창문을 열고 냄새를 빼느라 하루종일 춥네요. 서랍을 열고 물건을 찾다 또 손가락을 부딪치면서 손가락을 찧었네요. 그래서 손가락도 껍질이 까졌네요. 이런 모습을 보며, 내가 왜 이럴까? 짜증이나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바람 쐬러 나왔어요. 그런데 약간 더운 듯 해서 코트를 벗고 차에 두고 나왔더니 추워서 사진 서너장 찍고 철수하네요. 마지막으로 차문에 머리 한 방 찧고 눈물이 핑도네요. 의기소침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하루였어요. 일찍 파자마 입고 자야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베스트셀러 책을 발간한 작가답게 몰입감 넘치는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팬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서정희는 '혼자 사니 좋다' 등 다수의 책을 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에 올랐다.

다음은 서정희 글 전문.

요 며칠, 하는 일마다 계속 실수 했어요.

자전거타다 넘어지고 무릎이 아직도 욱신욱신해요.자다가 무릎을 침대 모서리에 부딪쳐 무릎을 붙들고 한참~

왜? 이렇게 자주 실수할까? 나 자신에 속상했어요. 손도 거칠어지고 엎고 깨고ᆢ

오늘도 냉장고에서 참기름 병을 꺼내다 손에서 미끄러져 병이 깨어져 다 쏟아졌어요. 혼자서 한참 앉아 있었어요.

내가 저질렀으니 어쩌겠어요.참기름냄새가 며칠 진동할거예요.창문을 열고 냄새를 빼느라 하루종일 춥네요. 서랍을 열고 물건을 찾다 또 손가락을 부딪치면서 손가락을 찧었네요. 그래서 손가락도 껍질이 까졌네요.이런 모습을 보며, 내가 왜 이럴까? 짜증이나네요.

그래서 바람쐬러 나왔어요.그런데 약간 더운듯해서 코트를 벗고 차에두고 나왔더니 추워서 사진 서너장 찍고 철수하네요. 마지막으로 차문에 머리 한방찧고 눈물이 핑도네요. 의기소침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하루였어요.

일찍 파자마입고 자야겠어요~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서정희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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