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황희찬과 정우영에 리그에서 맞대결을 준비한다.
프라이부르크와 라이프치히는 6일(한국시각)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현재 8위인 프라이부르크는 2위인 라이프치히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23라운드 강호 바이엘 레버쿠젠에게 홈에서 2-1로 이겼다. 최전방 공격수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와 루카스 횔러가 연속골을 먼저 터뜨리면서 레온 바일리가 만회골을 넣은 레버쿠젠을 잡고 9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정우영은 82분 데미로비치와 교체 투입되 약 10분 간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출장하면서 출장 시간을 늘려나가고 있다.
한편 부상 중이었던 권창훈은 지난 3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연초부터 빠져있다 약 두 달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은 당장 권창훈을 라이프치히 전에 활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리그에서 5연승을 질주하는 중이다. 지난 리그 18라운드 마인츠 전 2-3 패배 이후 내리 5승을 챙겼다.
승점 50점을 얻은 라이프치히는 이제 1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뮌헨이 21라운드 빌레펠트 전과 22라운드 프랑크푸르트 전에서 1무 1패로 고전하면서 승점차가 좁혀졌다.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역시 프라이부르크 전 출격을 준비한다. 황희찬은 지난 5일 열린 DFB포칼 8강전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84분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뒤 4분 만에 2-0을 만드는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시즌 2호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지난 DFB포칼 1라운드 뉘른베르크 전 1골 1도움 이후 173일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11월 A매치 기간 오스트라이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뒤 구단에 복귀한 황희찬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와 긴 후유증으로 인해 경기,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1월 9일 리그 15라운드 도르트문트 전을 시작으로 점차 경기 출장 횟수를 늘려가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독일 키커지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우선 두 선수는 모두 벤치에서 출격을 준비할 전망이다.
정우영은 최근 주전에선 밀렸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꾸준히 출장하고 있어 경기 출장이 예상되고 황희찬의 경우 주중 볼프스부르크 전 득점으로 이날 경기 흐름을 이어 출장 기회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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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