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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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나이트' 예고편…케이트 윈슬렛·시얼샤 로넌, 섬세한 앙상블

기사입력 2021.03.06 07:50 / 기사수정 2021.03.06 02: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암모나이트'(감독 프란시싀 리)의 30초 예고편이 공개됐다.

'암모나이트'는 영국 남부 해변 마을에서 생계를 위해 화석을 발굴하는 고생물학자 메리(케이트 윈슬렛 분)와 요양을 위해 그곳을 찾아온 상류층 부인 샬럿(시얼샤 로넌)이 기적처럼 서로를 발견한 후,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강렬한 사랑을 그린 감성 로맨스.

공개된 예고편은 영국 남부 라임 레지스 해변, 구석진 가게에서 관광객에게 판매할 화석을 발굴하고 있는 고생물학자 메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고 그곳으로 요양 온 상류층 부인 샬럿이 나타나고, 조용하던 메리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온다. 

남편의 권유로 메리에게 화석에 대해 배우면서 상처를 회복해가는 샬럿. 아무것도 아니었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무언가가 돼가며 서서히 그리고 깊숙하게 스며들어간다. 

서로를 향한 갈망은 격정적인 음악과 함께 고조되며, 거친 삶 속 기적처럼 서로를 발견한 두 여인의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기대를 더한다.

그러나 "당신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기 싫어"라는 샬럿의 진심과 "그럼 내 인생은?"이라는 메리의 반문은 이들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예고편에서는 경이롭고 섬세한 앙상블을 펼친 케이트 윈슬렛과 시얼샤 로넌의 조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을 비롯해 유수 영화제를 휩쓴 할리우드 대표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쓸쓸한 삶 속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발견한 메리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또 '작은 아씨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레이디 버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시얼샤 로넌이 샬럿 역을 맡아 케이트 윈슬렛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빛나는 하모니를 예고한다.

'암모나이트'는 1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소니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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