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공유가 약발로 하루하루를 버틴다고 전했다.
지난 1일 공유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유튜브 채널 '숲포일러'에 '공유는 2020 투 두 리스트(To do list)를 얼마나 지켰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공유는 지난해 작성한 '투 두 리스트'를 얼마나 잘 진행 중인지 체크했다.
먼저 2020년을 어떻게 보냈냐는 질문에 공유는 "뭐 했지? 특별한 건 없었고 무탈하게 잘 보냈다. 무탈한 게 지내는 것만큼 잘 보내는 게 없는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첫 번째, '건강 더 챙기기' 항목에 공유는 "습관처럼 하던 운동을 계속해서 열심히 했다. 물론 코로나19로 헬스장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운동량이 부족하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해가 지날수록 챙겨 먹는 건강 보조제가 한 알씩 더 늘었다. 지금 13알 먹고 있다"라며 "약발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건강을 챙기려 노력은 잘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 '하고 싶은 작품 소신 있게 선택하기'에 대해 그는 "하고 싶은 작품을 소신 있게 선택해서 그 작품을 잘 촬영하고 있다"며 현재 촬영 중인 '고요의 바다'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선 드라마로 선보인 적 없는 소재라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자부심이 있다.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낚시 및 영어공부 부지런하게 하기'에 대해서는 "낚시는 작년에 많이 다녔던 것 같다. 그런데 영어 공부는 1도 안 했다"며 "작품을 하다 보니 스케줄도 많아지고 체력적으로 지쳐서 영어 공부를 등한시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공유는 "마음속으로 좀 내려놓은 건 아닌지 때마침 생각하고 있었는데 찔리게 짚어주시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공유는 "올해 한 살 더 먹어서 체력적으로 지쳐있다"며 "새해 각오 같은 걸 함부로 세우진 않는다. 중요한 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자'라는 마인드가 생겼다. 올해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숲포일러' 영상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